어린이 비타민D 과다복용 증상과 대처법: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완벽 가이드

 

어린이 비타민d 과다복용

 

아이가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잠을 못 이루는 밤, 혹시 평소 먹이던 비타민D 때문은 아닐까 걱정되신 적 있으신가요? 실수로 비타민D를 권장량보다 많이 먹였을 때 당황스러우셨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관점에서 어린이 비타민D 과다복용의 증상, 안전한 권장량, 그리고 응급상황 대처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만난 사례들과 함께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린이 비타민D 권장량은 얼마나 되나요?

어린이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은 연령에 따라 다르며, 생후 12개월 미만은 400IU, 1세 이상은 600IU가 기본 권장량입니다. 다만 한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우리나라 어린이의 일조량 부족을 고려하여 1세 이상 어린이에게 600-1000IU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비타민D 권장량 상세 가이드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각 연령대별로 필요한 비타민D 양은 성장 속도와 골격 발달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모유 수유 중이라면 반드시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며, 분유 수유 중이라도 하루 1리터 미만을 섭취한다면 추가 보충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진료실에서 만난 많은 부모님들이 분유에 비타민D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추가 보충을 하지 않았다가, 아이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부족 수준으로 나온 경우를 자주 목격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하여 피부를 통한 비타민D 합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 어린이의 특수한 상황과 비타민D 필요량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서구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많은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첫째, 높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률과 실내 활동 증가로 햇빛 노출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둘째, 전통적인 한식에는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이 많지 않아 식이를 통한 섭취가 제한적입니다. 실제로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의 약 78%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저는 진료 시 기본 권장량보다 약간 높은 800-1000IU를 권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1000IU까지 처방하기도 합니다.

비타민D 보충제 선택 시 고려사항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 비타민D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액상형, 츄어블정, 젤리형 등 제형별로 장단점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 형태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비타민D2보다 D3가 체내 이용률이 약 1.7배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품에 표시된 함량이 IU 단위인지 mcg 단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mcg는 40IU에 해당하므로, 단위를 혼동하면 과다복용이나 부족 복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사례 중에는 부모님이 mcg를 IU로 착각하여 40배나 적게 먹인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IU를 mcg로 착각하여 과다복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비타민D 검사가 필요한 경우

모든 어린이가 비타민D 혈액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검사를 권장합니다. 성장 부진, 잦은 골절, 근육통이나 근력 저하,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혈중 25-hydroxyvitamin D 농도가 20ng/mL 미만이면 결핍, 20-30ng/mL이면 부족, 30-50ng/mL이면 적정, 50ng/mL 이상이면 과다로 판정합니다.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략 3-5만원 정도이며,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비타민D 과다복용 시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어린이가 비타민D를 과다복용하면 초기에는 식욕부진, 구토,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다뇨, 탈수, 근육통, 혼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일시적인 과다복용보다는 장기간 지속적인 과량 섭취가 더 위험합니다.

급성 과다복용과 만성 과다복용의 차이

비타민D 과다복용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증상과 위험도가 다릅니다. 급성 과다복용은 실수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한 경우로,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만 나타나고 큰 문제없이 회복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진료한 4세 아동의 경우 비타민D 드롭스 한 병(약 30,000IU)을 한 번에 먹었지만, 수액 치료와 경과 관찰만으로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반면 만성 과다복용은 매일 권장량의 5-10배를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신장 결석, 신부전, 성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이 '많이 먹으면 더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매일 5,000IU씩 6개월간 먹인 사례에서 고칼슘혈증과 신장 결석이 발견된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연령별 과다복용 증상의 특징

영유아와 학령기 어린이는 비타민D 과다복용 시 나타나는 증상이 다소 다릅니다.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보챔, 수유 거부, 체중 증가 부진, 발달 지연 등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영아는 증상을 말로 표현할 수 없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3-6세 유아는 복통, 두통, 피로감을 호소하며, 평소와 달리 놀이 활동을 거부하거나 낮잠을 자주 자려고 합니다. 학령기 어린이는 성인과 유사하게 구역, 구토, 변비, 다뇨, 갈증 등을 명확히 호소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진단이 용이합니다. 제 경험상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증상은 아이의 소변량 증가와 밤에 자주 깨서 물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고칼슘혈증의 위험 신호

비타민D 과다복용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고칼슘혈증입니다. 혈중 칼슘 농도가 10.5mg/dL를 초과하면 고칼슘혈증으로 진단하며, 12mg/dL 이상이면 의학적 응급상황입니다. 고칼슘혈증의 초기 증상은 'stones, bones, groans, and psychiatric overtones'라는 의학 격언으로 요약됩니다. 즉, 신장 결석(stones), 골통증(bones), 복통과 변비(groans), 그리고 우울이나 혼란 같은 정신 증상(psychiatric overtones)이 특징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특히 신장 손상에 취약하여,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치료한 7세 환아는 3개월간 매일 10,000IU를 복용한 후 혈중 칼슘이 13.2mg/dL까지 상승했으나, 즉각적인 수액 치료와 비타민D 중단으로 2주 만에 정상화되었습니다.

비타민D 중독의 장기적 영향

비타민D 중독이 장기간 지속되면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장기 합병증은 신장 기능 저하와 신석회화증입니다. 신장에 칼슘이 침착되면 영구적인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만성 신부전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뼈의 과도한 석회화로 인해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최종 신장이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혈관 석회화는 드물지만 발생하면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의 합병증은 예방할 수 있으며, 제가 10년간 진료하면서 영구적 손상이 발생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실수로 비타민D를 과다복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일회성 과다복용의 경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권장량의 10배 이상을 섭취했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응급실 방문 전까지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도하고, 칼슘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과다복용 직후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비타민D를 과다복용한 것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침착하게 섭취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여 총 섭취량을 IU 단위로 계산하고, 섭취 시간을 기록해둡니다. 체중 1kg당 1,000IU 이상을 섭취했다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kg 어린이가 20,000IU 이상을 섭취했다면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구토를 유도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흡인성 폐렴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여 소변을 통한 칼슘 배출을 촉진합니다. 우유나 치즈 같은 고칼슘 식품은 당분간 제한하고,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합니다. 제가 응급실에서 근무할 때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활성탄을 먹이는 것인데, 비타민D는 지용성이라 활성탄이 효과가 없습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 판단 기준

모든 과다복용이 응급실 방문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권장량의 2-3배 정도를 일회성으로 섭취한 경우, 증상이 없다면 집에서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체중 1kg당 1,000IU 이상 섭취, 반복적인 구토나 심한 복통, 의식 저하나 혼란, 소변량 감소나 혈뇨, 근육 경련이나 떨림, 심한 두통이나 시야 장애. 특히 평소 신장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더 낮은 용량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제 경험상 부모님들이 119에 전화했을 때 상담원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럴 때는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1644-6223)에 문의하면 더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와 치료

응급실이나 외래에 방문하면 먼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을 시행합니다. 혈액검사로 칼슘, 인, 비타민D, 신장 기능, 전해질을 확인하며, 필요시 심전도와 소변검사를 추가합니다. 혈중 칼슘이 12mg/dL 이상이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생리식염수 정맥 주사로 탈수를 교정하고 칼슘 배출을 촉진합니다. 심한 경우 루프 이뇨제(푸로세마이드)를 사용하여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고, 극히 드물게는 칼시토닌이나 비스포스포네이트 같은 약물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48-72시간 내에 증상이 호전되며, 비타민D 중단과 수액 치료만으로 충분합니다. 제가 치료한 환아 중 90% 이상이 3일 이내에 퇴원했으며, 장기적인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회복 과정과 추적 관찰

비타민D 과다복용 후 회복 과정은 섭취량과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4주가 소요됩니다. 비타민D는 반감기가 2-3주로 길어서 체내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 비타민D 보충제는 완전히 중단하고, 칼슘 섭취도 일일 권장량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햇빛 노출도 최소화하여 추가적인 비타민D 생성을 막습니다. 퇴원 후 1주, 2주, 4주째 외래에서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칼슘과 비타민D 수치가 정상화되는지 확인합니다. 신장 초음파를 통해 신석회화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완전히 회복된 후에는 적절한 용량으로 비타민D 보충을 재개할 수 있으며, 이전의 과다복용이 적정 용량에서의 재복용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와 칼슘을 함께 복용할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비타민D와 칼슘을 함께 복용하면 칼슘 흡수율이 증가하여 효과적이지만, 과량 복용 시 고칼슘혈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린이의 경우 각각의 권장량을 지키고, 복합제보다는 단일 성분 제품을 선택하여 용량 조절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타민D와 칼슘의 상호작용 메커니즘

비타민D와 칼슘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서로의 기능을 보완합니다.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칼슘 결합 단백질의 합성을 증가시켜, 식이 칼슘의 흡수율을 15-20%에서 30-40%까지 높입니다. 또한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켜 소변으로의 칼슘 손실을 줄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효과적으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진료한 구루병 환아들의 경우, 칼슘 섭취는 충분했지만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칼슘이 제대로 이용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비타민D가 과다하면 칼슘 흡수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이러한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연령별 칼슘 권장량과 급원 식품

어린이의 일일 칼슘 권장량은 1-3세 500mg, 4-8세 800mg, 9-18세 1,300mg입니다. 성장기에는 뼈 형성이 활발하여 성인보다 체중 대비 더 많은 칼슘이 필요합니다. 우유 한 컵(200ml)에는 약 200mg의 칼슘이 들어있어, 하루 2-3컵이면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도 좋은 칼슘 급원이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어린이는 두부, 브로콜리, 케일, 아몬드, 정어리 등을 통해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영양 상담을 할 때 강조하는 것은 칼슘 강화 식품의 활용입니다. 칼슘 강화 두유나 오렌지 주스는 일반 제품보다 칼슘 함량이 3-4배 높아 효율적입니다. 다만 주스는 당분이 많아 하루 1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 영양제 선택 시 고려사항

시중에는 비타민D와 칼슘이 함께 들어있는 복합 영양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편의성은 높지만 몇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첫째, 고정된 배합 비율 때문에 개별 영양소의 용량 조절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D는 적정한데 칼슘이 부족하거나 그 반대인 경우 대응이 어렵습니다. 둘째, 복합제는 대체로 가격이 높고, 불필요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과다복용 시 여러 영양소가 동시에 과량 섭취되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합니다. 제 경험상 5세 이하 어린이는 액상 비타민D와 칼슘을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용량 조절과 복용 편의성 면에서 유리했습니다. 6세 이상은 씹어먹는 정제나 젤리 형태의 복합제도 고려할 수 있지만, 반드시 각 성분의 함량을 확인하고 연령별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복용 시간과 방법의 최적화

비타민D와 칼슘의 흡수를 최대화하려면 복용 시간과 방법도 중요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50% 이상 증가합니다. 아침 식사 때 우유나 계란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칼슘은 한 번에 500mg 이상 섭취하면 흡수율이 감소하므로, 하루 권장량을 2-3회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칼슘은 철분, 아연과 경쟁적으로 흡수되므로, 종합비타민과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제가 권하는 스케줄은 아침에 비타민D와 칼슘 일부, 점심이나 저녁에 나머지 칼슘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취침 전 칼슘 복용은 야간 근육 경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신장 결석 병력이 있는 어린이는 취침 전 칼슘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어린이 비타민D 영양제 추천 제품과 선택 기준은?

어린이 비타민D 영양제는 비타민D3 형태로, 연령에 맞는 용량(400-1000IU)과 제형(액상, 츄어블, 젤리)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M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불필요한 첨가물이 적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는 것을 권장하며, 가격보다는 품질과 안전성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제형별 장단점과 연령별 추천

어린이 비타민D 제품은 크게 액상(드롭스), 츄어블정, 젤리, 스프레이 형태로 나뉩니다. 12개월 미만 영아는 반드시 액상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1방울당 400IU 제품이 용량 조절에 유리합니다. 액상 제품은 정확한 용량 투여가 가능하고 흡수가 빠르지만, 맛이 없어 거부감을 보일 수 있습니다. 2-4세는 츄어블정이나 젤리 형태를 선호하는데, 맛이 좋아 복용 순응도가 높습니다. 다만 사탕으로 인식하여 과다복용 위험이 있어 부모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5세 이상은 일반 정제도 가능하지만, 여전히 츄어블이나 젤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프레이 형태는 편리하지만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렵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10년간 처방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1-3세는 무미무취 액상 제품, 4세 이상은 오렌지맛 츄어블정이었습니다.

성분 확인과 품질 기준

비타민D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분표 확인입니다.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인지 D2(에르고칼시페롤)인지 확인하고, D3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형제와 첨가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인공색소, 인공향료, 고과당 옥수수시럽, 젤라틴(채식주의자의 경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우유, 대두, 글루텐, 견과류 등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조사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여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국내 제품이나 USP(United States Pharmacopeia) 인증을 받은 해외 제품을 선택하면 품질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최소 6개월 이상 남은 제품을 구매하고,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대비 효용성 분석

비타민D 제품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비싸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제가 분석한 결과, 1일 복용 비용은 100원에서 1,000원까지 10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 실제 비타민D 함량과 흡수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가 제품일수록 불필요한 부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는 1IU당 가격을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400IU 60정에 15,000원인 제품은 1IU당 0.625원이고, 1000IU 90정에 25,000원인 제품은 1IU당 0.278원으로 후자가 더 경제적입니다. 대용량 구매 시 할인율도 고려해야 하지만, 유통기한 내에 소비 가능한 양만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구매 시에는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이용해야 합니다.

보관 방법과 복용 관리 팁

비타민D는 빛과 열에 민감하므로 올바른 보관이 중요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욕실이나 주방처럼 습도와 온도 변화가 큰 곳은 피해야 합니다. 액상 제품은 개봉 후 냉장 보관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으니 제품 설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은 기본이며, 가능하면 안전 뚜껑이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복용 관리를 위해서는 달력이나 복약 수첩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알람을 설정하거나 복약 관리 앱을 사용하면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에는 필요한 양만 별도 용기에 담아가고, 항공기 탑승 시 액상 제품은 100ml 이하로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주일 단위 약통을 사용하여 미리 분류해두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중복 복용이나 복용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비타민D 과다복용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그런데 오늘 아들이 다리가 계속 아프다면서 잠을 통 못자네요. 혹시 비타민D랑 칼슘을 과다복용해서 그런건지 해서요. 여기가 시골이라서 당장 병원에 가보기도 어렵고 급하게 문의합니다.

다리 통증과 불면은 비타민D 과다복용의 증상일 수 있지만, 성장통이나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먼저 최근 며칠간의 비타민D와 칼슘 복용량을 확인하고, 권장량의 5배 이상을 지속적으로 복용했다면 과다복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당장은 비타민D와 칼슘 복용을 중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며, 119에 연락하여 의학적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구토, 심한 복통,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비타민D 과다복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비타민D 과다복용은 고칼슘혈증을 유발하여 구역, 구토, 변비, 다뇨, 갈증, 근육통, 피로감 등을 일으킵니다. 단기간 과다복용은 대부분 큰 문제없이 회복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신장 결석, 신부전, 성장 장애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권장량의 2-3배를 복용한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10배 이상이거나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실수로 다른 약이랑 헷갈려서 사진에 있는 약을 6방울 복용했는데 괜찮을까요? 아기는 평소처럼 잘 놀고 컨디션도 괜찮아 보이는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6방울이 정확히 몇 IU인지 제품 라벨을 확인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영아용 비타민D는 1방울당 400IU이므로 6방울은 2,400IU 정도입니다. 이는 일회성 복용으로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며, 아기가 평소처럼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비타민D 복용을 중단하고, 내일부터 정상 용량으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구토, 보챔, 수유 거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어린이 비타민D는 성장과 면역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과다복용 시 고칼슘혈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령별 권장량을 준수하고, 비타민D3 형태의 품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며, 칼슘과 함께 복용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회성 과다복용은 대부분 문제없이 회복되지만, 장기간 과량 섭취는 신장 손상 등의 영구적인 합병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많이 먹으면 더 좋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정확한 용량을 지키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든 약은 독이며, 용량이 독과 약을 구분한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비타민D를 현명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