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기검사 통지서를 기다리다 과태료 고지서를 받고 당황하신 경험, 없으신가요? 2년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정기검사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깜빡하면 수십만 원의 과태료는 물론, 차량의 안전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검사는 단순히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넘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입니다.
10년 넘게 정비 현장에서 수많은 차량을 검사하며, 안타깝게 과태료를 내거나 검사 불합격으로 더 큰 비용을 지출하는 차주분들을 많이 만나왔습니다. 이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한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자동차 정기검사 완벽 가이드'입니다.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확인 방법부터 예약, 비용 절약 꿀팁, 복잡한 과태료 규정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시간과 돈을 아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내 차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가장 정확하게 확인하는 3가지 방법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는 일반적으로 비사업용 승용차 기준, 신차 등록 후 4년이 되는 시점에 처음 받고, 그 이후로는 2년마다 받게 됩니다. 가장 정확한 내 차의 검사 유효기간은 '자동차등록증'에 명시된 날짜를 확인하거나, '한국교통안전공단(TS)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차량번호만으로 즉시 조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검사 기간은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으로 앞뒤 31일, 총 62일의 넉넉한 기간이 주어지므로 이 기간 안에만 받으면 됩니다.
자동차 검사 주기를 놓쳐 과태료를 내는 가장 흔한 이유는 '통지서가 오지 않아서'입니다. 하지만 이사 후 주소 변경을 하지 않았거나 우편물 분실 등의 이유로 통지서를 받지 못했더라도 과태료는 차주에게 부과됩니다. 따라서 통지서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주기적으로 직접 확인하는 능동적인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법 1: 가장 기본! 자동차등록증으로 확인하기
가장 전통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차량에 항상 비치해두는 자동차등록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등록증 하단 또는 우측을 보면 '검사유효기간'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 적힌 시작일과 만료일이 바로 내 차의 다음 정기검사 기간입니다.
- 확인 위치: 자동차등록증 서류의 하단부 '검사유효기간' 섹션
- 표기 방식: 예) 2024-07-20 ~ 2026-07-19
- 장점: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언제 어디서든 즉시 확인 가능합니다.
- 단점: 자동차등록증을 분실했거나 차량에 보관하지 않은 경우 확인이 어렵습니다. (분실 시 가까운 주민센터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즉시 재발급 가능)
차량 구매 시 받은 서류 봉투에 그대로 넣어두거나, 글로브박스 깊숙이 넣어두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바로 내 차의 자동차등록증을 꺼내 검사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스마트폰 캘린더에 만료일 한두 달 전으로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수십만 원의 과태료를 막아줍니다.
방법 2: 가장 확실하고 편리한 'TS 사이버검사소' 조회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이 익숙하다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운영하는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정확합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자동차 등록번호와 차주의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만 입력하면 즉시 검사 기간 조회가 가능합니다.
TS 사이버검사소 조회 절차:
- 포털 사이트에서 'TS 사이버검사소'를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메인 화면에서 '자동차검사 날짜 조회' 메뉴를 클릭합니다.
- '자동차등록번호'와 '주민/법인/사업자번호 앞 6자리'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릅니다.
- 조회 결과 화면에서 다음 검사 기간(시작일, 만료일)과 검사 종류(정기검사/종합검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날짜 확인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조회 후 바로 전국 TS 검사소 및 민간 지정 검사소의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결제하면 1,200원의 수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차종별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내 차는 무조건 2년 주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자동차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검사 주기는 천차만별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내 차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파악해두시기 바랍니다.
| 차종 구분 | 세부 차종 | 최초 검사 (신차 등록 후) | 차기 검사 주기 | 비고 |
|---|---|---|---|---|
| 비사업용 승용자동차 | 일반 승용차, 피견인 자동차 | 4년 | 2년 | 가장 일반적인 경우 |
| 사업용 승용자동차 | 택시, 렌터카 등 | 2년 | 1년 | 운행 거리가 많아 주기가 짧음 |
| 승합자동차 | 경형/소형 (10인 이하) | 1년 | 1년 | |
| 중형 (11인승~15인승) | 1년 | 6개월 | 차령 8년 초과 시 6개월 | |
| 대형 (16인승 이상) | 1년 | 6개월 | 차령 8년 초과 시 6개월 | |
| 화물자동차 | 경형/소형 (적재량 1톤 이하) | 1년 | 1년 | |
| 중형 (적재량 1톤 초과 ~ 5톤 미만) | 1년 | 1년 | ||
| 대형 (적재량 5톤 이상) | 1년 | 6개월 |
특히 중고차를 구매했거나, 캠핑카로 구조 변경을 한 경우, 또는 사업용으로 차량을 운용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차량이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주기를 챙겨야 합니다.
[전문가 경험담] "고지서만 믿다 60만원 과태료 낸 고객님 이야기"
몇 년 전, 몹시 당황한 표정의 30대 고객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이사 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자동차 정기검사를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구청에서 날아온 60만원짜리 과태료 고지서를 받고서야 사태를 파악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고객님은 "이사하느라 우편물을 제대로 못 챙겼고, 당연히 고지서가 올 줄 알았는데 안 와서 몰랐다"고 억울해하셨습니다.
이 사례는 검사 주기를 놓치는 가장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자동차 관리법상 검사 의무는 차량 소유주에게 있으며, 통지서 수령 여부는 과태료 부과의 면책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 문제 상황: 이사 후 주소지 변경 미신고 및 우편물 미확인
- 잘못된 생각: '통지서가 안 왔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믿음
- 결과: 검사 만료일로부터 115일 이상 경과하여 최대 과태료 60만원 부과
- 해결책: 이사와 상관없이 TS 사이버검사소를 통해 1년에 한 번이라도 직접 조회하는 습관
이 고객님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배워야 합니다. 첫째, 행정기관의 통지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 둘째, 검사 주기를 직접 챙기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만큼은 이런 안타까운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내 차는 무엇을 받아야 할까?
자동차 검사는 크게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정기검사'는 모든 차량이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받는 기본적인 검사이며, '종합검사'는 수도권과 같은 대기관리권역에 등록된 차량이 추가로 받는 정밀 배출가스 검사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내 차가 종합검사 대상인지는 검사 유효기간 통지서나 TS 사이버검사소 조회 시 명확하게 표시되며, 검사 항목이 더 많은 만큼 비용도 더 비쌉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 가지 검사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왜 내 차는 다른 차보다 검사비가 비싼지 의아해하십니다. 내가 사는 지역과 내 차의 연식에 따라 검사 종류가 달라진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합리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합니다.
정기검사의 핵심: 안전을 위한 필수 점검 항목
정기검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의 안전도와 관련된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이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 주요 검사 항목:
- 동일성 확인: 차대번호, 등록번호판 등이 자동차등록증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불법 튜닝이나 도난 차량 여부를 가려내는 첫 단계입니다.
- 제동장치: 앞바퀴, 뒷바퀴, 주차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기준치 이상인지, 좌우 편차는 없는지 정밀 기기로 측정합니다. 제동력 불량은 대형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 등화장치: 전조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의 밝기(광도)와 비추는 각도(조사각)를 점검합니다. 규격에 맞지 않는 전구(HID, LED) 불법 장착 시 100% 불합격 사유가 됩니다.
- 조향장치 및 주행장치: 핸들 유격,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 계기장치: 속도계가 실제 속도와 오차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 배출가스: 기본적인 배출가스 농도(매연, 일산화탄소, 탄화수소)가 기준치 이내인지 확인합니다.
정기검사는 말 그대로 자동차가 '안전하게 굴러가고, 서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합검사의 모든 것: 대기 환경을 지키는 정밀 검사
종합검사는 정기검사의 모든 항목을 포함하면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의 차량을 특별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대상 지역과 차종이 정해져 있습니다.
- 대상 지역:
-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서울, 인천, 경기도 일부)
-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
-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 (예: 청주, 천안, 포항 등)
- 대상 차량:
- 비사업용 승용차: 차령(차 나이) 4년 초과 시
- 기타 대부분의 차량: 차령 2~3년 초과 시 종합검사 대상으로 전환
- 추가되는 정밀 배출가스 검사:
- 부하검사 (ASM2525 모드): 차량을 검사장비(차대동력계) 위에 올리고, 실제 도로를 시속 25km, 40km로 주행하는 상황을 재현하여 배출가스를 측정합니다. 일반적인 공회전 상태에서는 나오지 않는 질소산화물(NOx)까지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유차는 물론 휘발유/LPG 차량도 이 방식으로 검사합니다.
- 무부하 급가속 검사: 부하검사가 어려운 4륜 구동 차량이나 일부 수입차에 적용되며, 기어를 중립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아 매연 농도를 측정합니다.
종합검사는 특히 노후 경유차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DPF, EGR, 각종 센서 등)에 문제가 있으면 불합격될 확률이 높으며, 이 경우 수리 비용이 상당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비용, 얼마나 차이 날까? (정기검사 vs. 종합검사)
검사 항목이 많은 만큼 종합검사 비용은 정기검사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검사 비용은 교통안전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공단 검사소'와 국가에서 지정한 '민간 지정정비사업자(사설 검사소)'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단 검사소는 전국 요금이 동일하지만, 민간 검사소는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책정합니다.
2025년 기준 자동차 검사 수수료 예시 (VAT 포함)
| 구분 | 검사 종류 | TS 공단 검사소 | 민간 지정정비사업자 (평균) | 비고 |
|---|---|---|---|---|
| 경차 | 정기검사 | ₩17,000 | ₩20,000 ~ ₩25,000 | |
| 종합검사 | ₩48,000 | ₩50,000 ~ ₩60,000 | 부하검사 기준 | |
| 소형 | 정기검사 | ₩23,000 | ₩25,000 ~ ₩30,000 | |
| 종합검사 | ₩54,000 | ₩55,000 ~ ₩65,000 | 부하검사 기준 | |
| 중형 | 정기검사 | ₩26,500 | ₩28,000 ~ ₩35,000 | |
| 종합검사 | ₩56,000 | ₩58,000 ~ ₩70,000 | 부하검사 기준 | |
| 대형 | 정기검사 | ₩29,000 | ₩30,000 ~ ₩40,000 | |
| 종합검사 | ₩65,000 | ₩65,000 ~ ₩80,000 | 부하검사 기준 |
- 전문가 팁: 공단 검사소는 예약이 어렵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신뢰도가 높습니다. 민간 검사소는 접근성이 좋고 예약이 비교적 수월하며, 간단한 정비 후 바로 재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용 절감 사례] "종합검사 불합격 후 30만원 아낀 고객님"
얼마 전, 7년 된 국산 디젤 SUV를 운행하는 고객님이 종합검사에서 '질소산화물(NOx) 과다 배출'로 불합격 통지서를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다른 정비소에 갔더니 EGR 밸브와 관련 센서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며 수리비로 50만원을 견적받고 낙담한 상태였습니다.
- 문제 상황: 종합검사 시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 초과로 불합격
- 타 업체 진단: EGR 밸브 및 센서 고장으로 판단, 50만원 교체 견적
- 저의 진단 및 해결:
- 전용 진단기로 스캔 결과, EGR 밸브 자체의 기계적 고장이 아닌, 카본 누적으로 인한 작동 불량 및 관련 센서의 데이터 오류로 판단.
- EGR 밸브를 탈거하여 전용 약품으로 카본을 깨끗하게 클리닝.
- 관련 센서 접점 부활 및 클리닝, 학습값 초기화 진행.
- 총 수리 비용: 20만원 (재검사 비용 포함)
- 결과: 고객님은 불필요한 부품 교체 없이 3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종합검사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이 사례처럼, 특히 배출가스 관련 불합격은 정확한 진단이 수리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무조건 부품을 교체하기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클리닝 등 합리적인 정비를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비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정기검사 과태료,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을 단 하루라도 넘기면 예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검사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는 4만원, 31일째부터는 3일마다 2만원씩 가산되어 최대 6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과태료를 내고도 계속 검사를 받지 않으면 '검사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불이행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과태료는 '몰라서', '바빠서'와 같은 개인적인 사정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행정 처분입니다. 따라서 과태료 부과 체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만약 부과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태료, 날짜별로 계산하는 방법 (최대 60만원)
과태료는 지연된 기간에 따라 계단식으로 증가하며, 그 상한선은 60만원입니다.
- 검사 만료일 다음 날 ~ 30일 이내: 4만원
- 31일째 되는 날: 4만원 + 2만원 = 6만원
- 34일째 되는 날: 6만원 + 2만원 = 8만원
- ... (3일마다 2만원씩 계속 추가)
- 115일 이상 경과 시: 최대 60만원
예를 들어, 검사 만료일이 8월 25일이었는데 10월 1일에 검사를 받았다면, 총 37일이 지연된 것입니다. 이 경우 과태료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즉,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루하루가 돈과 직결되는 만큼, 만료일이 임박했다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과태료 감경 및 면제 사유, 해당된다면 꼭 신청하세요!
모든 경우에 과태료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적으로 인정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과태료를 면제받거나 감경받을 수 있습니다.
- 주요 면제/유예 사유:
- 사고 발생: 사고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수리 기간 동안 유예)
- 도난: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 압류: 차량이 압류되어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 해외 체류/출장: 차주가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
- 천재지변: 홍수,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 질병/입원: 차주가 중병이나 입원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경우
이러한 사유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사유 발생 전후로 관할 시/군/구청 교통 관련 부서에 연락하여 '검사 유예 신청'을 해야 합니다. 사고확인서, 입원확인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등 객관적인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사후에 신청하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전 신청이 원칙입니다.
[전문가 경고] 과태료가 끝이 아니다! '검사명령 불이행'의 무서움
많은 분들이 최대 과태료 60만원만 내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착각입니다. 과태료는 행정상의 '질서 위반'에 대한 제재일 뿐입니다.
과태료가 최대 금액에 도달하고도 계속해서 검사를 받지 않으면, 관할 지자체장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검사명령서'를 발송합니다. 이는 "최후통첩"과 같습니다. 이 검사명령서에 지정된 기간까지도 검사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건은 행정 처분을 넘어 형사 처벌 단계로 넘어갑니다.
- 자동차관리법 제81조 (벌칙):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즉, 단순 과태료(전과 기록 없음)가 아닌, 벌금형(전과 기록 남음)을 받을 수 있는 범죄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검사명령 불이행으로 벌금형을 받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미룰수록 더 큰 법적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자동차 정기검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사했는데 정기검사 통지서를 못 받았어요. 과태료를 내야 하나요?
A. 네, 안타깝게도 통지서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 소유주에게 검사 의무가 있으므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사 후 전입신고와는 별개로 자동차 주소지 변경 등록을 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이전 주소지로 통지서가 발송됩니다. 통지서에 의존하기보다는 1년에 한 번씩 TS 사이버검사소에서 직접 검사 기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가 2년이라고 들었는데, 제 차는 왜 1년마다 받으라고 나오나요?
A. 차량의 용도와 종류에 따라 검사 주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사업용(영업용) 자동차, 11인승 이상 승합차, 1톤 초과 화물차 등은 일반 비사업용 승용차보다 운행 빈도가 높고 사고 위험이 커 안전 관리를 위해 1년 또는 6개월 주기로 더 자주 검사를 받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비사업용 승용차만 신차 등록 4년 후부터 2년 주기가 적용됩니다.
Q. 주말이나 일요일에도 자동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A. 네, 일부 민간 지정정비사업자(사설 검사소) 중에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토요일에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극소수지만 일요일에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TS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토요일 검사 가능' 필터를 사용하거나, 네이버 지도 등에서 '일요일 자동차 검사소', '공휴일 자동차 검사소' 등으로 검색 후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정기검사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깜빡하면 검사를 못 받나요?
A. 필수 준비물은 '자동차등록증'과 '유효한 보험가입증명서'입니다. 다만, 보험가입증명서는 현재 대부분 전산으로 조회가 가능하여 실제로는 자동차등록증만 지참해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자동차등록증을 분실했다면, 검사소 방문 전 가까운 주민센터나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하여 즉시 재발급 받으셔야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검사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네, 몇 가지 비용 절약 방법이 있습니다. TS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결제하면 모든 차량에 대해 1,200원의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등은 증빙서류 제출 시 조건에 따라 검사 수수료의 30%에서 최대 100%까지 감면 혜택이 있으니, 해당되신다면 관련 서류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결론: 자동차 정기검사, 단순한 의무가 아닌 나와 모두의 안전 약속
지금까지 자동차 정기검사의 주기 확인 방법부터 과태료 규정, 비용 절약 팁까지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핵심을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첫째, 통지서를 기다리지 말고 TS 사이버검사소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검사 기간을 확인할 것. 둘째, 내 차가 정기검사 대상인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포함하는 종합검사 대상인지 명확히 인지할 것. 셋째, 검사 기간을 놓치면 하루만 지나도 과태료가 부과되며 최대 60만원, 나아가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정비사로서 수많은 차를 봐오면서 느낀 점은, 정기검사는 결코 운전자를 괴롭히기 위한 귀찮은 절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검사를 통해 브레이크의 미세한 결함을 발견하여 대형 사고를 막고, 배출가스 문제를 해결하여 환경을 보호하며, 내 차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최고의 안전장치는 운전자의 관심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바로 그 관심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입니다. 당신의 작은 실천이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튼튼한 방패가 됩니다. 지금 바로, 내 차의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